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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마이어의 "루나 크로니클"시리즈 4편(+번외 1편) 중 하나인 신더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책끝을 접다에서 알게되었다.
출처: 책끝을 접다.
책끝을 접다에서는 최근에 리디북스에서 하는 무료대여 책을 안내해 주곤 했는데,
신데렐라에 SF를 끼얹었다는 문구가 넘나 마음에 들었다. 마침 무료라고하여 그 기회에 다운받아 놓았다가 읽었다.
처음 읽을 때 들었던 생각은
외국 액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상황의 묘사가 생동감 넘치고, 세세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또 SF소설을 보면 다소 난감한 배경 설정으로
이해가 어려운 책이 있는데,
신더는 배경 및 시대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여
쉽게 읽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아는 동화의 주인공들을 모티브로
등장시켜서 이해가 더 쉬웠다.
신더가 사는 국가인 "동방연방"은 아시아권으로 생각하면 된다.
"신베이징"이라는 도시가 나오기 때문에, 중국쯤으로 생각해도 될것 같다.
그렇게 하면 SF지만 조금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처음에는 시리즈물인줄 몰랐던 나는
끝에쯤 가서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왜 아직도 기승전결 중 "승"이지?
마무리 흐지부지 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지만
원래 이 책에서는 끝이 안나는 거였음. ㅋㅋㅋ
근데 마지막 내용이 넘나 신선해서
다음 권을 또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음.
이 책에서도 로맨스가 나오지만
사랑을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주체적이고 멋있다.
책 소개에도 나와 있지만
남자 주인공이 오히려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총점 :
주체적인 여성 히어로물이 보고싶었던 사람은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